IRP 퇴직금 수령 방법, 일시금과 연금 중 무엇이 유리할까?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았는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되시죠? 한 번에 받는 방법과 매달 연금으로 받는 방법은 세금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퇴직금 3,000만원과 5,000만원을 예로 들어 실제 세금 차이와 수령 절차, 선택할 때 주의할 점까지 쉽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1. IRP 퇴직금 수령, 먼저 알아야 할 내용

  2.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는 방법

  3. IRP 퇴직금 일시금과 연금 수령 차이

  4. 퇴직금 3,000만원·5,000만원 세금 계산 예시

  5. IRP 퇴직금 연금 수령 방법과 조건

  6. 일시금과 연금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

  7. IRP 퇴직금 수령 전 꼭 확인할 사항

     


1. IRP 퇴직금 수령, 먼저 알아야 할 내용

IRP 퇴직금 수령 방법을 알아보다 보면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으면 바로 찾을 수 있는지, 아니면 연금으로만 받아야 하는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IRP 계좌를 해지해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연금으로 나눠 받을 수도 있습니다.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세금과 돈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일시금은 퇴직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퇴직소득세를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 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퇴직 후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목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는 절차부터 일시금과 연금의 세금 차이, 실제 계산 예시까지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2.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는 방법

퇴직금을 받기 위해 IRP 계좌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IRP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의 줄임말로, 퇴직금을 보관하거나 직접 투자하면서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2022년 4월부터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근로자 본인 명의의 IRP 계좌로 지급하도록 제도가 변경됐습니다.

다만 만 55세 이후 퇴직하거나 퇴직급여가 300만원 이하인 경우 등에는 일반 계좌로 직접 받을 수 있는 예외가 있습니다.

IRP 퇴직금 수령 절차

퇴직금을 받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본인 명의의 IRP 계좌를 개설합니다.

  2. 개설한 계좌의 확인서나 계좌 정보를 회사에 제출합니다.

  3. 회사에서 퇴직급여를 정산해 IRP 계좌로 지급합니다.

  4. 퇴직금이 입금되면 일시금 또는 연금 수령 여부를 결정합니다.

  5. 선택한 방식에 따라 금융회사에 지급을 신청합니다.

IRP 계좌는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서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을 목적으로 계좌를 개설한다면 금융회사별 수수료와 상품 종류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퇴직금을 장기간 운용할 계획이라면 단순히 계좌 개설이 편리한 곳보다 수수료와 투자상품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IRP 퇴직금 일시금과 연금 수령 차이

퇴직금이 IRP 계좌에 입금되었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계좌를 해지하고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일시금 수령입니다.

두 번째는 일정한 연령 요건을 충족한 뒤 퇴직금을 나누어 받는 연금 수령입니다.

구분 일시금 수령 연금 수령
수령 방법 한 번에 받음 여러 해에 걸쳐 나눠 받음
수령 시기 IRP 입금 후 해지 가능 일반적으로 만 55세 이후
퇴직소득세 산출된 세금 전액 적용 일정 비율 감면 효과
목돈 활용 편리함 상대적으로 제한적
노후 생활비 직접 관리해야 함 정기적인 수령 가능
적합한 상황 당장 목돈이 필요할 때 장기적인 노후자금 관리

일시금으로 받으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퇴직금이 5,00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IRP 계좌에 5,000만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해지할 때 5,000만원을 모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 등이 차감됩니다.

퇴직소득세는 퇴직금 액수뿐 아니라 근속연수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5,000만원을 받더라도 사람마다 세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시금 수령의 장점은 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퇴직 후 대출금을 갚거나 주거비, 생활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하다면 일시금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연금으로 받으면 무엇이 달라질까?

퇴직금을 IRP 계좌에 유지하다가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퇴직급여 원천 자금을 연금 수령 한도 내에서 받을 경우 실제 연금 수령연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금 비율이 적용됩니다.

실제 연금 수령연차 적용되는 퇴직소득세
1~10년 차 원래 퇴직소득세의 70%
11~20년 차 원래 퇴직소득세의 60%
21년 차 이후 원래 퇴직소득세의 50%

즉,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면 수령연차에 따라 퇴직소득세 부담이 30~50%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위 비율은 퇴직급여에서 이전된 금액에 대한 기준입니다. IRP에 개인적으로 추가 납입해 세액공제를 받은 돈이나 운용수익에는 다른 과세 규정이 적용됩니다.

연금 수령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도 세금 혜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4. 퇴직금 3,000만원·5,000만원 세금 계산 예시

퇴직금 수령 방법에 따른 차이를 실제 금액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퇴직금이 3,000만원인 사람과 5,000만원인 사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만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와 퇴직급여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아래 계산은 세금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가상의 사례입니다.

퇴직금 3,000만원을 받는 경우

퇴직금이 3,000만원이고, 일시금으로 받을 때 발생하는 퇴직소득세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10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구분 세금
일시금 수령 100만원
연금 수령 1~10년 차 적용분 70만원
연금 수령 11~20년 차 적용분 60만원

연금으로 받으면 해당 수령연차에 적용되는 퇴직소득세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표는 같은 퇴직소득세 100만원에 각 연차별 비율을 적용한 비교입니다. 연금 전체를 수령했을 때의 총세금이 무조건 70만원 또는 60만원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퇴직금 5,000만원을 받는 경우

이번에는 퇴직금이 5,000만원이고, 일시금으로 받을 때 발생하는 퇴직소득세가 20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구분 세금
일시금 수령 200만원
연금 수령 1~10년 차 적용분 140만원
연금 수령 11~20년 차 적용분 120만원

만약 해당 퇴직급여 전액을 연금 수령 1~10년 차에 걸쳐 적법한 연금 수령 한도 내에서 받는다면, 단순화한 계산상 퇴직소득세는 140만원이 됩니다.

일시금으로 받을 때보다 60만원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반면 일부 금액을 11년 차 이후에 수령한다면 해당 부분에는 더 낮은 세금 비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계산에는 운용수익, 수수료, 실제 연금 수령 시점에 따른 금액 변동 등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퇴직금이 많다고 무조건 세금이 같은 비율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등 여러 조건을 반영해 계산되므로 금융회사에서 예상 세금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5. IRP 퇴직금 연금 수령 방법과 조건

IRP에서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만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다만 퇴직급여가 이전된 IRP는 일반적인 개인 납입 연금계좌와 달리 가입 기간 5년 요건의 예외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만 55세 이후 퇴직금을 IRP로 이전한 경우라면 연금 수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신청 절차

연금으로 받으려면 이용 중인 금융회사에서 연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IRP 계좌의 퇴직급여 잔액을 확인합니다.

  2. 금융회사에서 연금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연금 지급 주기와 금액을 정합니다.

  4. 연금 수령 한도와 예상 세금을 확인합니다.

  5. 연금 지급을 신청하고 정해진 방식으로 수령합니다.

연금 지급 주기는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다릅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도 있고, 분기별 또는 연 단위로 수령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연금은 얼마씩 받는 것이 좋을까?

예를 들어 IRP에 퇴직금 5,0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 수익과 손실, 세금과 수수료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10년 동안 나누어 받는다면 매년 500만원입니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41만 7천원입니다.

다만 실제 연금 수령 한도는 세법상 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년 500만원을 받는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세제상 연금 수령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금 수령 기간과 금액을 정할 때는 금융회사의 예상 수령액과 세금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6. 일시금과 연금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

퇴직금을 받을 때 가장 유리한 방법은 개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금만 비교하면 연금 수령이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돈이 필요한 시점도 중요합니다.

퇴직 후 목돈이 필요하다면 일시금

퇴직 직후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거나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시금 수령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 후 당장 갚아야 할 고금리 대출이 있다면 퇴직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연금 수령을 선택하는 것보다 대출 상환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시금으로 받은 돈을 빠르게 사용하면 노후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노후 생활비를 확보하고 싶다면 연금

퇴직 후 당장 목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연금 수령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받으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정기적인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국민연금 외에 추가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IRP를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할 만합니다.

다만 IRP에 남아 있는 돈을 투자상품으로 운용한다면 시장 상황에 따라 평가금액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퇴직 시점이 만 55세 미만이라면?

만 55세 이전에 퇴직했다면 IRP에 들어온 퇴직금을 바로 연금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IRP 계좌를 유지하면서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지, 계좌를 해지해 일시금으로 받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는 퇴직금이라면 IRP에 보관하면서 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퇴직소득세 납부를 연금 수령 또는 해지 시점까지 미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IRP 퇴직금 수령 전 꼭 확인할 사항

IRP 퇴직금을 수령하기 전에 몇 가지는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실제 퇴직소득세입니다.

퇴직금이 3,000만원이나 5,000만원이라고 해도 근속연수 등에 따라 세금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직소득 관련 자료와 금융회사의 예상 세금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IRP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의 종류입니다.

퇴직금으로 이전된 금액과 개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은 세금 적용 방식이 다릅니다.

특히 개인 납입금 중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운용수익을 연금 외 방식으로 인출하면 일반적으로 16.5%의 기타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직급여 원천 자금에는 별도의 퇴직소득세 규정이 적용됩니다.

세 번째는 계좌 수수료와 투자상품입니다.

퇴직금을 장기간 IRP에 보관할 계획이라면 수수료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어떤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수령 한도를 살펴봐야 합니다.

연금 수령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세법상 한도를 초과해 인출한 금액에는 일반적인 연금 수령 세금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지급을 신청하기 전에 예상 수령액과 세금을 함께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IRP 퇴직금 수령 방법 총정리

IRP 퇴직금은 일시금과 연금 중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일시금은 퇴직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퇴직소득세를 부담해야 합니다.

반면 연금으로 받으면 수령연차에 따라 퇴직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노후 생활비를 계획적으로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퇴직 후 목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일시금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IRP 계좌를 유지하고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방법도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금 혜택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퇴직 후 생활비, 대출 상환 계획, 다른 노후 소득까지 함께 고려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기 전에 금융회사에서 일시금 수령액과 연금 예상 수령액을 각각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및 참고 자료

  •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 안내

  •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퇴직연금 과세 및 수령 안내

  • 국세청 퇴직소득세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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